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

 

우리 몸은 외부의 나쁜 물질에 항상 노출되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하게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면역 세포들이 나쁜 물질의 침투를 막고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면역세포가 우리의 몸을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자가 면역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자가 면역 질환에는 여러가지 질병이 있는데, 면역세포가 관절 부분을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부릅니다. 

관절은 뼈가 잘 움질 일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부분으로 연골과 활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활막은 관절주머니에 존재하는 얇은 막으로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윤활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막이 윤활액을 생성하기 때문에 관절이 마찰없이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 활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관절염으로 염증성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30~40대 중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약 3배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현재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 1/3은 유전적인 소인에 따라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으면 다른 쌍둥이에게서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2/3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어떤 환경에 노출된 채로 평생을 살아가는지 계측하고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어렵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인을 명확히 밝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경적인 요인은 흡연과 치주염을 유발하는 균 정도입니다. 흡연은 흡연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구분이 확실하며 담배에 노출된 양을 비교적 명확하게 계측할 수 있는데, 흡연자에게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치주염 균의 경우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훨씬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치주염 유발 균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기오염, 화학물질, 장내 미생물, 여성호르몬 등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조조 강직, 즉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먹을 쥐었을 때 주먹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 그리고 이런 증상이 풀리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차 늘어가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입니다. 이 때에는 염증 소견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관절이 붓고 열감이 생기며, 일부 색깔이 빨갛게 되는 염증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이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짓는 대표적인 초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염증 질환이므로, 피곤함, 무기력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

약물치료

약물치료에는 크게 4자기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통증과 염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스테로이드가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만을 호전시키는 약물로, 약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항류마티스제제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관절 변형을 최소화 시키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처방됩니다. 항류마티스 약물은 약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최소 1~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운 약물의 개발로 약물치료의 성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술치료

최근 약물치료의 효과가 좋아지면서 실제 수술치료까지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수술치료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한 수술, 파괴된 관절에 대한 인공관절 성형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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