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다가 팔꿈치 부근에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이 글을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팔꿈치 부근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테니스 엘보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정확한 진단명은 외측상과염으로 팔꿈치의 바깥쪽, 즉 엄지 손가락 방향의 팔꿈치 부근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고 하여 테니스 엘보라고 부르긴 하지만, 집안 일 혹은 회사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테니스 엘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완의 바깥쪽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 원인
테니스 엘보는 손목 관절을 위로 움직이는 근육과 뼈를 잇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동작으로 힘줄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테니스 엘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 보호대
테니스 엘보는 보호대를 착용하여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단 만성적인 테니스 엘보보다는 급성적인 증상에만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을 위로 올릴 때 사용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잡아주는 보호대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에 가장 효과가 있는 보호대는 손목을 고정시켜주는 손목 보호대이며, 그 다음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 전완근을 잡아주는 보호대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로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 중에 팔꿈치 관절 보호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팔꿈치를 굽혔다 폈다하는 동작은 이두근과 삼두근의 수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테니스 엘보에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테니스 엘보 치료법
테니스 엘보 치료는 크게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충격파 치료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수술 치료를 통해 테니스 엘보를 완치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소염진통제 및 근육 이완제가 이용되며, 체외 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에 직접적으로 물리적 자극을 주어 힘줄과 인대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만일 비수술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 작은 절개를 내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테니스 엘보는 완치가 되었더라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테니스 엘보 보호대 추천, 테니스 엘보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목디스크와 그 증상이 흡사하여 환자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요. 목디스크는 목에서 팔꿈치로 내려오는 방사통이 있다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자신의 질환이 테니스 엘보인지, 목디스크인지는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정확히 알 수 있으니, 통증이 있는 분들은 참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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