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메가도스 효과 및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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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비타민C 메가도스 효과 및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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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타민C에 대한 정보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제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 이상은 복용해 보셨을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단순한 비타민C가 아니라 바로 '비타민C 메가도스' 입니다.

 

메가도스란 많은 양을 뜻하는 메가(mega)와 복용량을 뜻하는 도스(dose)를 합친 말로, 비타민C를 과도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비타민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100으로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비타민C 알약 한개의 용량이 1,000인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양입니다.

그럼 하루에 한 알 1,000 만 섭취한다해도 권장 섭취량의 10배를 섭취하는 것이니 이것이 비타민C 메가도스 인가 할 수도 있을텐데요. 비타민C 메가도스는 하루에 약 6,000~20,000, 즉 하루 권장량의 60~200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닥터 비타민C? 이왕재 교수님

 

비타민C 메가도스가 대중의 관심을 받게된 것은 '닥터 비타민C'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왕재 교수 때문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비타민C 찬양론을 설파했던 이왕재 교수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비타민C의 엄청난 효능에 대해서 설명하였는데요.

 

이왕재 교수가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비타민C로 가족의 병을 치료한 경험 때문입니다. 이 교수의 장모는 20여년 전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하루 9,000이라는 엄청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하였고, 이후 20년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치료를 하더라도 몇 년 이내에 재발하기 쉬운데, 이교수님의 장모님은 뇌졸중 재발이 없었다고 합니다. 장인의 경우도 간경화 진단을 받았으나 하루 6,000 의 비타민C를 복용하였고, 

복용 14년 후에는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또한 이왕재 교수의 아버지도 당뇨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비타민C 메가도스를 통해 12년간 건강한 삶을 사셨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비타민C와 간의 관계를 연구한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 결핍으로 죽은 쥐의 간을 분석한 결과, 간세포 재생물질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ARS라는 항산화 전문잡지에 이 논문을 게재하였다고 합니다.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

비타민C의 대표적인 효과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산소가 산화과정에 이용되면서 생성되며,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현대인 질병의 약 90%가 활성산소와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라고도 불리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노화를 예방하고 또한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말합니다.

실제 방송에서 이왕재 교수와 그의 부인의 혈관 상태를 검사한 결과, 혈관상태가 매우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왕재 교수는 이것이 비타민C 덕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은 없을까요?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는 몸에 나쁜 점이 없다고 얘기하면서도 유일하게 부작용이라고 일컬어지는 결석도 비타민C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하는데요. 비타민C를 섭취하면 대사과정에서 옥살레이트(Oxalate), 즉 수산염이 생성되는데, 체내의 칼슘과 수산염이 만나면 결석이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왕재 교수는 결석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비타민C가 아니라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그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결석이 발생하는 것은 체내 탈수도와 관련이 높으며 주로 발생하는 것은 탈수 증상이 쉽게 발생하는 여름철이라고 합니다. 

 

이왕재 교수는 결석이 생기는 위험이 있을지라도 오히려 비타민C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의 의견에 따르면, 소변에는 활성산소가 매우 많은데 방광속에 있는 활성 산소는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방광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때 비타민C를 과다하게 복용하여 비타민C가 소변에 섞이게 되면 활성산소로부터 방광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하는 법

비타민C 메가도스의 핵심은 항산화 효과인데요. 개개인에 따라, 또 매일 달라지는 컨디션에 따라 활성산소의 양이 다르고 그에 따른 필요 비타민C의 양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C 메가도스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께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점차 섭취량을 늘려가면서 몸의 반응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000씩 양을 늘려갈 경우, 만일 7,000 섭취 시 설사, 두통,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6,000 까지만 섭취하면 됩니다. 

 

비타민C는 섭취 후 6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모두 소비되기 때문에 6시간 마다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몸의 반응 상태를 통해 확인한 본인의 적정 섭취량을 3등분 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2,000㎎ 씩 6시간 마다 하루 3회)

 

타민C 섭취로 속쓰림이 발생할 경우에는 비타민C를 식사 직후나 식사 중간에 섭취하면 속쓰림을 줄일 수 있으며 비타민C 알약의 경우 고형제가 들어가 체내에서 녹을 때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약 대신 가루약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비타민C 메가도스의 효과와 복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왕재 교수의 의견과는 달리, 비타민C 메가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복용량을 줄이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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