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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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탈모약 -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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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 많은 중년 남성들의 고민인 탈모, 그리고 탈모약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탈모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전적 원인, 즉 탈모 유전자에 의한 탈모는 부계 및 모계 모두에서 유전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아버지가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어머니가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50%가 됩니다.유전에 의한 탈모는 일반적으로 이마나 정수리부터 진행되고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스트레스에 의한 탈모, 생활환경, 건강상태 등에 의한 탈모 등이 있는데,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유전에 의한 탈모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연관되어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 작용을 통해 DHT로 변환되는데, 변환된 DHT가 머리카락의 모나을 축소시켜 탈모를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항간에는 대머리가 정력이 좋다라는 속설이 떠돌기도 했지요.

 

 시판되고 있는 탈모약

 

현재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은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그리고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뿐입니다. 그 외의 약품이나 치료법은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굉장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약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프로페시아가 바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입니다. 원래는 피나스테리드 5mg이 남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FDA 승인받았는데, 이 약을 복용한 환자 중 일부에서 탈모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기반으로 이 성분이 탈모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피나스테리드 1mg 용량으로 남성형 탈모약이 FDA 승인을 받았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페시아 입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은 위에서 설명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감소 시킵니다.  

일반적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개월 이상 복용을 해야 하며, 복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므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최근에는 성분이 동일한 카피약도 많이 출시되어 있으므로 조금 더 저렴하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카피약을 이용한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두타스테리드 성분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성분과 매우 유사한 효능 및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효능은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더 높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2형 DHT만 차단하는 반면,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1형 DHT와 2형 DHT를 모두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약으로는 아보다트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아보다트 또한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성분이 동일한 카피약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계열은 그 성분이 몸에서 빠져나가는데 걸리는 기간이 수 개월로 피나스테리드 계열보다 훨씬 깁니다. 이 때문에 두타스테리드 계열은 복용을 중단한다고 하여 바로 탈모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발생시 복용을 중단하여도 그 부작용이 몇 개월 지속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3)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위에 설명한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계열과 달리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입니다. 또한 DHT 생성을 차단하여 탈모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모낭을 자극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발모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고혈압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발모 효과는 약을 사용하고 2개월 이상 지나야 볼 수 있으며, 사용을 중단할 경우 탈모가 다시 시작됩니다. 미녹시딜은 여성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약 부작용

 

탈모 걱정으로 인해 탈모약을 복용해보고 싶어하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부작용입니다. 먹는 탈모약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성욕감퇴, 정액감소 등 남성 성기능 감소 입니다.

 

나스테리드 1mg을 1년간 투약했을 경우 성욕 감퇴는 1.8%, 발기부전은 1.3% 사정액 감소는 1.2%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짜 약을 복용한 군에서도 성욕 감퇴가 1.3%, 발기부전은 0.7%, 사정액 감소가 0.7%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약 성분에 의한 성기능 감소의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며칠 이내에 부작용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약 복용 후 성기능 감소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약 복용전에 충분히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계열 약에 가임기 여성이 노출될 경우 남자 태아에서 기형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노출이라는 것은 복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만지거나 약 가루를 호흡기로 흡입하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이 계열의 탈모약 접촉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부작용 없이 탈모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면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만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아무쪼록 빠른 시일 안에 부작용 없는 탈모약이 개발되어 탈모인들이 탈모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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