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효능 및 부작용, 항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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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차가버섯 효능 및 부작용, 항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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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의 산삼' 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차가버섯은 영국 텔레그래프誌에서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오래 전 부터 면역 증진과 건강을 위해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이러한 자작나무는 시베리아나 북유럽 같이 북위 45도 이상의 혹독한 겨울의 기후를 버터내며 생존합니다. 한 겨울에는 나무 끝 부분은 추위에 동사하게 되는데, 봄이 되면 죽은 나무 끝 부분의 상처 부위에 버섯균이 침투하여 기생하고, 그 곳에서 생장하는 버섯은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약 15~2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자작나무 안에서 기생한 차가버섯은 드디어 자작나무를 뚫고 밖으로 나와 마치 혹처럼 자라나게 됩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 외에 버드나무, 단풍나무 등에서도 발견되지만, 효능이 없고, 혹한의 기후에서 단단하게 자란 자작나무의 차가버섯만이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러시아의 차가버섯인데요.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를 버텨냈기 때문에 그 약효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차가버섯을 차로 즐겨마신다고 하는데요. 폐와 호흡기의 염증성 질환을 이겨내는 힘을 차가버섯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오래 전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근대시대에서는 소련의 과학 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차가버섯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차가버섯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러시아의 소설가 솔제니친의 저서 암병동에 차가버섯이 등장하면서 부터라고 하네요.

 

차가버섯의 효능 

1. 암 예방 및 개선

차가버섯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어 줍니다. 차가버섯은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항산화 성분이 유해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일본에서 차가버섯 추출물의 암 억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차가버섯을 섭취한 폐암에 걸린 쥐 그룹에서 대조 그룹과 비교하여 종양의 생성 속도가 늦춰지고 크기가 감소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차가버섯은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에르고스테롤 페록사이드라는 물질이 대장암의 세포 증식을 언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다른 항암제와 달리 차가버섯은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암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혈압 조절

차가버섯의 항산화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하여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3. 혈당 개선 

차가버섯 추출물을 섭취한 쥐 실험군에서 대조 실험군에 비해 혈당이 많이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차가버섯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미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차가버섯을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면역력 개선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면역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차가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끌어올려 외부로 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줍니다.

 

차가버섯 부작용 

차가버섯은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하여 과다 섭취 시에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과다 복용 시에는 신장 결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 복용량을 잘 준수하여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혈당 강하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차가버섯을 함께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좋은 차가버섯 고르는 법 

우선 러시아 자작나무에서 채취한 차가버섯을 골라야 합니다. 러시아 차가버섯은 그 단면을 보면, 겉껍질은 검은색이고, 속껍질은 갈색이며 속은 짙은 노란색을 띕니다. 이는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며 검은 겉껍질과 갈색의 속껍질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갈색의 속껍질이 없는 차가버섯은 그 효능이 낮을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축구공 크기만한 것이 좋으며, 들었보았을 때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인삼이라 불리는 차가버섯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요즘, 차가버섯 차 한잔으로 건강을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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