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다이어트

살을 뺀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철저한 식단 조절과 엄청난 양의 운동일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칼로리를 계산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을 조절하여 섭취하고, 

매일 같이 땀을 빼며 운동하는 것이 살을 빼는 지름길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다이어트 보다는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빼는 것이 오히려 성공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이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쉽게 불러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진행할 경우, 

몸속의 지방도 감소되지만 덩달아 근육이 빠지게 되는데, 이는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식단조절을 조금만 게을리하거나 운동량을 줄이면 

이전보다 체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보다 요요현상을 막는 것이 더 어렵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요요현상이 오는 것을 막고 보다 쉽게 살을 뺄수 있을까요?

그 정답은 바로 생활 속에 있습니다.

우선 우리의 평범한 직장인 A씨의 하루 일상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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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야식을 먹고 잔 탓인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난 A씨는 부랴부랴 씻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을 챙겨먹지는 못하고 편의점에서 초코바와 오렌지 주스를 하나 사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혹시 늦을까 걱정되어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근을 합니다. 

회사에 도착한 A씨는 업무를 시작 하다가 친한 동료 B씨와 커피한잔을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커피는 탕비실에 준비되어 있는 믹스 커피를 주로 마십니다.

어느 덧 점심시간, 동료들과 중국집에 들어간 A씨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습니다.

후식으로는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사무실로 돌아온 A씨는 남은 점심 시간 동안 단잠에 빠집니다.

오후 일과를 시작한 A씨는 점심을 먹은지 몇시간 되지 않아 배고픔을 느낍니다. 

서랍속에 있던 초콜릿 몇개를 군것질로 먹습니다.

어느 덧 퇴근시간이 되고 오랜만에 만난 친한 지인들과 삼겹살 집에서 소주한잔을 걸친 A씨는 

대리기사를 불러 집에 온 후 대충 씻고 바로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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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A씨의 생활습관이 잘못 되었다라는 것은 쉽게 알겠지만, 여러분의 생활습관은 이와 많이 다른가요?

과연 어떤 부분이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순간에 살을 찌우는 것인지 다시 알아봅시다.

1. 아침식사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으로

  -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몸에서는 계속 대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침 기상 직후에는 몸에는 혈당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이 상태에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로 인해 섭취한 음식물이 그대로 지방세포로 저장되게 됩니다.

    초코바가 문제인 것은 알겠지만, 오렌지 주스도 문제인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건강음료라고 여기는 오렌지 쥬스 또한 많은 당을 함유하고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자

  - 아침 출근 시간이 빠듯한 경우는 어쩔수 없겠지만, 현대사회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 뿐 아니라, 다리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근육 강화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하루 1만보 걷기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3. 믹스커피는 다이어트의 적

  - 회사원들 중에 믹스커피 마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믹스커피는 한 봉지당 약 50kcal로 칼로리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많은 양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의사 유튜버 분에 따르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병원을 찾는 분들 중 상당 수가 

    믹스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믹스커피 대신 블랙 커피나 녹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점심에 밀가루 음식은 가능한 피하자

  -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이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 중 하나 입니다. 

    가능한 밀가루 음식보다는 한식을 드시는 것이 좋으며, 흰 쌀밥이 아니라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5. 점심시간에 낮잠보다는 산책

   - 점심식사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 경우에는 짧은 시간동안의 산책도 혈당을 낮추는데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점심시간 달콤한 낮잠도 좋지만,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살빼는데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겠지요?

6. 간식으로 초콜릿은 안되요

   - 점심식사로 급격히 상승했던 혈당이 겨우 떨어진 상태인데, 초콜릿을 먹을 경우 혈당은 다시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는 몸에서 지방에너지를 사용할 기회를 빼앗아 가게 되며, 먹은 초콜릿은 그대로 지방이 된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입이 심심하거나 간식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견과류 또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굳이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저녁에 고칼로리는 위험

   - 직장인들에게 회식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피하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왕 참석한 회식자리는 함께 즐기는 것이 좋지만,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을 먹는 경우에는 가능한 상추 등 야채를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후식으로 냉면이나 된장찌개에 밥을 먹는 것은 칼로리 뿐 아니라 혈당을 아주 급격히 올리는 지름길이니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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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의 하루 생활을 통해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위의 모든 사항을 매일 지켜며 생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라도 매일 지키는 습관을 가진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