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부작용, 독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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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매실 효능, 부작용, 독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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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집에 매실청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매실청은 새콤한 맛, 단맛, 감칠맛을 한꺼번에 잡아주는 천연 조미료로 여러 음식에 빠지지 않고 활용되고 있는데요. 매실은 음식에 맛을 더 해줄 뿐 아니라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류 및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습관으로 우리의 몸은 점차 산성화 되어가는데, 알칼리 성질을 가진 매실은 우리의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푸른 보약이라고 불리던 매실은 동의보감에는 담을 삭히고 구토와 이질을 멎게 하고 열을 내리고 술독을 풀어주며, 갈증과 설사를 멎게 한다라고 효능이 설명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간과 담을 다스리며 근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 회복 및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기만 한 것 같은 매실을 먹을 때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매실에는 무시무시한 독성이 숨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매실 효능, 부작용, 독성 제거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 효능

1. 간 기능 개선

매실에는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항균, 해독 작용을 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 간 기능을 높이고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숙취해소 및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2. 독성 제거 효과

예로부터 매실은 3독을 없앤다라고 일컬어져 왔는데요. 3독이란 음식의 독, 피의 독, 물의 독을 말합니다.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구연산, 사과산, 피크린산 등 유기산이 혈액과 음식의 독성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실의 카테킨산은 강한 살균 작용으로 체내의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여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 농도의 매실 진액을 식중독균과 장염비브리오균에 넣어 섞은 결과, 두 가지 균 모두에 매실이 강한 항균 작용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실액을 넣은 음식과 넣지 않은 음식을 고온에서 24시간 보관한 결과, 매실액을 넣지 않은 음식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7배나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매실은 음식 자체의 부패를 막으며 우리 몸의 해독 능력을 높여 식중독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피로회복 효과

과도한 운동이나 몸이 피로할 때 우리 몸에는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는데, 매실은 젖산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비타민A, C가 매우 풍부하여 피로를 해소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으며, 매실의 구연산이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소화불량 개선

소화가 잘 안되면 매실액을 마시라는 어른들 말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매실은 천연 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각종 유기산은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고 정상화화여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매실의 구연산이 미각을 자극하여 식욕을 돋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5. 변비 예방

매실에는 카테킨산이 풍부하여 장 속 유해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해 변비를 예방해주고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카테킨산과 사과산은 대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설사를 동반한 배앓이를 하는 분들은 매실발효액을 따뜻한 물에 희석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6. 혈관 건강 개선

매실에는 각종 유기산과 칼슘, 철분,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액 속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기산과 비타민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매실 부작용

매실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분해되면서 청산이라는 독을 만들어 냅니다. 경기도 보건 환경 연구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청매실 씨앗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매실청을 담근 진액을 분석한 결과 매실 1kg당 236mg의 청산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심각한 수준의 양은 아니나, 임산부나 어린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실 독성 제거방법

가장 확실한 독성 제거방법은 씨를 제거하고 매실주나 매실청을 담그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단한 과육 속에 쌓여 있는 씨앗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만일 씨를 제거하지 않고 매실을 담갔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독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열을 가해서 끓이는 방법

매실에 열을 가하여 끓이면 독 성분이 모두 날아간다고 합니다. 실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매실 제품은 모두 열처리를 거친 제품들입니다.

 

2. 1년 이상 보관 후 섭취하는 방법

경기도 보건 환경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매실 1kg 당 236mg의 청산은 300일 후에는 1kg당 31mg까지 감소하였고, 1년이 지난 후에는 모두 분해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집에서 매실청을 담갔다면 1년 이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매실이지만, 우리가 주로 먹는 매실청에는 설탕이 상당량 들어가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매실주스 한잔에는 당류가 약 25g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WHO의 1일 권고 당 섭취량의 50%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매실주스라도 하루에 1잔 이상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으로 인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하는 방법은 매실청 담글 때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꿀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올리고당이나 꿀을 이용하면 혈당을 높이는 당 성분인 자당을 낮추면서 맛있는 매실청을 담글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글을 더 읽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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